호주리그로 진출한 구대성이 그곳에서도 '대성불패'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대성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2승 1패 12세이브 1.00의 평균자책점으로 호주리그 구원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어 올해, 작년보다는 조금 높아진 자책점에 눈길이 가지만 이번에 올스타로 뽑히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한국에서 명성을 쌓아가던 구대성이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코치직도 마다하고 선수생활을 더 하고싶어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기까지, 그 결정부터가 대단했는데요.
이렇게 보란듯이 착실히 성적을 내주고 성과를 내고 있으니 팬들의 마음은 정말 뿌듯합니다.
한 팬은 "정말 존경할만한 선수다. 끝까지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 어느 것 하나 멋있지 않은게 없네요" 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작은 리그, 한국보다 낮은 수준인가 높은 수준인가가 중요한게 아니겠죠. 이렇게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늘 도전하는 자세의 구대성 선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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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대성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