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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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강채윤, 세종에 "소심하고 겁 많은 위선자" 질타

기사입력 2011.12.09 00: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강채윤(장혁)이 세종(한석규)에게 충고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강채윤은 아들을 잃고 정기준(윤제문)에 겁먹은 세종에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채윤은 "광평대군마마는 전하를 믿기에 신명 나게 죽을 수 있다고 하셨다. 전하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더라도 마마는 상관없다 하셨다. 마마는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릴 자격이 없다"고 하며 세종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강채윤은 "내가 왜 담이를 데리고 도망 못간 줄 아느냐. 글자가 쉬워서 대단해서가 아니다. 우리 담이(신세경)가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신기해서다. 내가 아는 백성 중에 죽어도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성은 늘 책임을 지고 있었다. 굶어 죽더라도 세금은 꼬박꼬박 낸다. 글을 몰라도 고통으로 책임을 지고 있었다. 뭘 얼마나 더 떠넘길지 모르겠지만, 백성이 글 좀 알고, 욕망을 갖는 게 그리 죄가 되냐"라며 "전하는 소심하고 겁 많은 위선자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지(우현)가 강채윤의 앞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석규-장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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