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장영남이 손창민에 칼을 휘둘렀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18부에서는 재인(박민영 분)의 친모 은주(장영남 분)가 재명(손창민 분)에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은주는 남편 일구(안내상 분)의 친구였던 재명이 일구를 죽이고 거대상사 대표 자리에 올라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은주는 인철(박성웅 분)을 통해 딸 재인이 살아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재명과 담판을 짓겠다며 거대상사 이사회를 찾아갔다.
휠체어를 타고 재명을 만나러 간 은주는 재명에게 "내 남편을 죽이고, 내 딸을 유괴하고, 날 금치산자로 만들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재명은 은주의 협박에도 눈도 깜짝 안 하며 자신을 열 받게 해서 좋을 게 없다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왔다.
화가 치밀어 오른 은주는 "널 죽여버리겠어. 죽어. 죽어버려"라며 온 힘을 다해 재명의 팔에 칼을 찌르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주가 17년 만에 재인과 상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장영남, 손창민 ⓒ KBS 2TV <영광의 재인>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