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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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화 감독 "욕심 같아서는 3라운드 전승 했으면"

기사입력 2011.12.06 21:12 / 기사수정 2011.12.07 00: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강산 기자]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제 몫을 충분히 해준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식스에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는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운을 뗀 뒤 "상대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들어간 선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에 대해서는 "1라운드에 워낙 부진해 침체된 부분이 많았다"며 "2라운드에서는 삼성을 이김으로 해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특히 장영기의 합류로 서브리시브가 좋아진 덕에 2라운드서 선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1라운드때는 수니아스가 한국 배구에 적응하지 못했고 문성민이 부상으로 빠졌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드림식스에게 패했다"며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수니아스가 살아난 것이 드림식스에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드림식스가 근성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쉽게 이길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드림식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바 있다.

3라운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욕심 같아서는 전승을 하고 싶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쉬운 상대들은 아니기 때문에 4승 2패 정도 생각하고 있다. 팀이라는 것은 나 혼자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하고 같이 끌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3라운드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서브다"라고 운을 뗀 뒤 "서브를 범실 없이 좀 강하게 넣어야 한다. 1, 2라운드를 치르면서 서브리시브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그 부분도 좋아지곤 있지만 좀 더 안정감 있게 가져가기 위해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그것만 안정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종화 감독은 부상 중인 센터 이선규에 대해 "이선규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선수가 자기 모습을 보여줄때가 선수지 밖에 있으면 팀으로써나 선수로써나 좋은 모습은 아니다. 이선규를 회복한 모습으로 보길 바란다"고 밝힌 뒤 웃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하종화 감독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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