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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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김수현, 신하균 호텔로 불러내 뒤에서 '와락'

기사입력 2011.12.05 22:55 / 기사수정 2011.12.05 23:2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신하균은 다 죽어가는 김수현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한걸음에 달려갔다.

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7회에서 이강훈(신하균 분)은 장유진(김수현 분)이 새벽에 전화를 걸자 놀라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유진은 "여기 골드 호텔. 1813호예요. 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 말을 들은 강훈은 걱정이 돼서 다시 유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유진의 전화기는 이미 꺼진 상태였다.

놀란 강훈은 새벽에 택시를 잡아 골드호텔로 향했고, 방문을 열어 유진을 찾았다. 그러나 침대에는 있는 것은 유진이 아니라 가발이었고 강훈은 당황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유진은 "뭐긴요? 강훈씨나 낚인 거죠. 그만 보자고 했죠? 그래 놓곤 봐요? 강훈씨는 내가 걱정됐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 새벽에 달려왔죠?"라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훈은 장유진씨 "멘탈에 문제 있습니까? 저 의사입니다. 새벽에 10번도 넘게 전화하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하는 데 그럼 안 그러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유진은 이에 지지 않고 "당연히 가만히 안 있죠. 호텔 프런트에 연락하겠죠. 아마 강훈씨도 내가 거짓말 한 거 2/3는 알고 있었을 걸요?"라며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데 왜 자꾸 아닌 척 하냐고 물었다.

강훈은 더 이상 싸움이 끝날 것 같음을 직감, 유진에게 "그만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진은 "왜 왔어요? 내기했거든요. 강훈이 안 오면 포기한다고. 그리고 강훈씨가 오면 내가 죽을 때까지 포기 안 한다고. 그런데 포기도 못하게 왜 왔어요?"라며 울먹였다.

그리곤 강훈을 뒤에서 갑자기 껴안았다. 이에 강훈은 "다음부터 정말로 전화 안 받습니다. 전화하지 마십시오"라며 유진을 뿌리쳤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신하균 정말 당황했을 듯",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신하균 복 터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훈이 어머니 순임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간다고 하자 순임은 일하던 중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곤 장을 보러 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하균, 김수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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