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풀하우스'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가족이 꽉 찼다는 의미의 풀하우스(Full house)가 첫 방송 됐다. 풀하우스라는 좁디 좁은 공간을 설정해 엄마 개그우먼 정경미를 포함한 아홉 식구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좁은 방에는 엄마 정경미와 쌍둥이를 포함한 그녀의 아이들 5명과 김민경이 들어와 포화상태가 됐다. 이에 아이들이 덥다며 짜증을 냈고, 엄마 정경미는 옆집 아저씨를 불러 혼낸다며 겁을 준다. 이후 옆집 아저씨로 개그맨 유민상이 등장, 가뜩이나 좁은 방을 더욱 비좁게 만든 후 "다음번에는 앉았다가 간다"고 협박해 아이들을 조용히 시켰다.
결국, 아들 승환은 "이놈의 집구석 지긋지긋하다. 가난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 우리 형제들을 봐라. 저 집 나갈 거에요"라고 했고, 이에 가족들 모두가 환호성을 질러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이 코너 인기폭발 할 듯", "유민상 말에 빵 터졌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도로 콘을 지나가는 것으로 다리 길이의 평균치를 제시하며 동료 허경환에게 콘을 그대로 지나갈 수 있는지 시험해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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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풀하우스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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