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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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강용석, "고소 고발의 달인처럼 비친 점, 자괴감 느껴"

기사입력 2011.12.03 21:3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국회의원 강용석이 개그맨 최효종 파문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용석 의원의 단독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강용석은 최효종 고소 파문에 대해 "(초등학생 아들이) 아빠 별명을 강고소라고 했다는 얘기를 아내에게 들었다. 고소 고발의 달인처럼 비친 점에 대해서 자괴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단 모욕죄가 얼마만큼 말이 안 되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퍼포먼스였다"며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개그콘서트> 방송 이후 최효종 고소를 취하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은 마음속으로 이미 취하를 했었고 취하를 바로하려고 했는데 <개그콘서트>에서 전날 이미 녹화가 끝났고 나에 대한 풍자를 한다고 기사가 뜬 상황에서 그냥 취하를 해 버리면 <개그콘서트>가 우스운 꼴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마지막으로 최효종에게 "다시 한 번 고소한 점, 취하하는 동안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만나서 소주라도 한 잔 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 10월 최효종이 <개그콘서트>에서 정치인을 풍자했다며 11월 17일 최효종을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

[사진=강용석 ⓒ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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