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9호선 막말녀'라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호선 막말녀'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하철에서 임산부로 보이는 여성과 노인과의 말다툼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여성과 그 앞에 서 있는 노인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노인이 "이런 X가지를 봤나"라고 하자, 여성은 "됐거든. 네가 그렇게 말해도 꿈쩍도 안 해"라고 말한다. 이에 노인은 다시 "이런 X가지 없는 X을 봤나"라고 하자 여성도 "됐다. 이 X가지 없는 X아"라고 맞받아친다.
공개된 영상은 다른 승객이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 대화 내용을 살펴 보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임산부에게 할머니가 아이를 앉히기 위해 여성에게 옆으로 이동을 요청하면서 말다툼이 일어났고, 이에 임산부 앞에 서 있던 노인과 말다툼을 하게 된 내용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임산부라는 사람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 "임산부도 앉을 수 있는 자리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영상 이전의 내용이 확인되어야 해결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9호선 막말녀 영상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