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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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세종, 집현전 철폐 승부수 불발에 '분노'

기사입력 2011.11.30 23:3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세종(한석규)의 집현전 철폐 승부수가 무산됐다.

30일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은 한글 반포를 위해 집현전 철폐라는 조건으로 사대부들과 거래를 시도했다.

정기준(윤제문)은 세종이 만든 글자의 무서운 파급력을 간파했고 서둘러 우의정 이신적(안석환)에게 절대 거래에 임하지 말라고 다급한 전갈을 했다.

이에 이신적은 세종에게 "소신 또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깊이 생각해보았으나 관리들이 전하의 글자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하여 그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다"고 변명하며 세종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세종는 "나의 집현전을 포기하면서 반포를 취하겠다는 일생일대의 승부수였다. 그런데 그들이 그것을 거부했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촌의 노비 서용이 장원급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석규-윤제문-안석환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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