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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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감독 "상대 약점 파고든 것이 주효"

기사입력 2011.11.30 19: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상대 약점을 파고들기 위한 노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사슬을 빨리 끊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상대 약점인 서브리시브를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주요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외국인선수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고 운을 뗀 뒤 "그래도 단기전에서는 한 방 있는 선수가 있어야 좀 편하게 갈 듯 싶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선수를 물색 중이다.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선수의 범위를 정해 놓고 찾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선수들의 서브가 강해진 비결에 대해서는 "가장 훈련에 비중을 많이 두는 부분이 서브리시브와 서브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무려 9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흔들었다.

세터 염혜선의 토스에 대해서는 "남자 경기를 보면서 '저 상황이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것이냐'는 상의를 했다. 볼 배급에 대해서는 이론적인 것만 알려준다. 상황에 맞춰서 염혜선이 판단해야 한다"며 "염혜선이 작년보다 좋아진 점은 상황에 맞춰서 볼을 빼낼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제자를 칭친했다.

마지막으로 황현주 감독은 "우리(국내) 선수들끼리 해냈다는 자신감이 상당히 붙었을 것이다. 오늘까지 졌으면 침체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승리했다. 1승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황현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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