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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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 언제쯤 한국 프로야구에서 '흑자구단'이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1.11.29 08:32 / 기사수정 2011.11.29 08:32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한국 프로야구 30년, 600만 시대, 그리고 9구단과 10구단까지 리그에 참여하면 1000만 관중도 문제 없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언제쯤 한국 프로야구는 '흑자 구단'을 배출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되먹지 못한 정당성을 감추기 위해 전두환 정부부터 3S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에게 강제성을 띄고 참여를 강요하며 출발했던 한국 프로야구는 어느새 30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후진적인 운영만이 만연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상황입니다.

 관중은 늘었지만 여전히 구단이 임대료와 광고비로 지불해야하는 돈이 100억가량 되고, 여기에 잠실구장 같은 경우는 제대로 구단이 구장에 손도 댈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여전히 프로 야구단은 '이윤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기업 홍보와 기업의 이념 표출이라는 목적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현실인데요.

 법적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그리고 기업들이 프로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 없이는 '흑자구단'이라는 꿈의 단계에 접어들기는 힘들 것 처럼 보이는데요. 도대체 1000만 관중을 예측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언제쯤 '흑자구단'을 배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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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장석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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