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예전부터 야구팬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같은 떡밥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20년이 넘은 선동열 vs 최동원이죠. 프로야구 기록상으로 선동열 감독이 우위지만 최동원 선수는 실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벌였기 때문에 전성기가 달랐죠. 게다가 맞대결 결과는 1승 1무 1패. 아마 프로야구가 없어질 때까지 살아남을 떡밥일 겁니다.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선동열 vs 박찬호입니다. KBO 최고의 투수 선동열과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리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더 애매하죠. KBO 팬들과 MLB 팬들 사이의 피튀기는 떡밥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떡밥은 바로 추신수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3할-20홈런을 기록한 추신수. 과연 추신수가 국내리그로 온다면 어떤 성적을 거둘지 팬들 사이의 의견이 분분하죠. 4할을 친다는 사람도 있고 200안타 또는 50홈런은 가뿐하다. 전성기의 베리 본즈가 되는건 문제도 아니다 등등. 대체로 한국 리그를 평정하는 것은 동의하면서 세부기록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만약 추신수가 바로 한국리그로 온다면 과연 어떤 성적을 기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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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