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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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용 감독,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없어도 강팀"

기사입력 2011.11.27 18: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조영준 기자] 인삼공사가 5연승을 달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올 시즌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한 한유미는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27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1(25-21, 19-25, 25-21, 25-19)로 제압했다.

승장인 박삼용 감독은 "레프트 포지션에 있는 이연주의 서브리시브가 불안한 점이 우리 팀의 문제점이다. 그런데 한유미가 서브리시브에서 잘 견뎌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현재 한유미의 공격력은 전성기 때와 비교해 60~70% 정도다"고 평가했다. 한유미는 전성기 시절, 전 소속팀인 현대건설은 물론,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박 감독의 주전 세터인 한수지에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한수지는 몬타뇨에게 올려주는 토스는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비교해 국내 선수들에게 토스를 해줄 때는 자신감이 떨어진다. 앞으로 보완해야할 과제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외국인 선수인 리빙스턴을 퇴출시켰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선수들로만 출전해 선전했지만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 감독은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고전이 예상됐다"고 밝혔다.

[사진 = 박삼용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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