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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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40점…인삼공사, 현대건설 제압하고 '5연승'

기사입력 2011.11.27 17:47 / 기사수정 2011.11.27 17: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조영준 기자] '철녀' 몬타뇨가 이끄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5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7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1(25-21, 19-25, 25-21, 25-19)로 제압했다. 시즌 6승(1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승점 16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삼공사의 '주포'인 몬타뇨는 홀로 4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도 12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지난 26일 외국인 선수인 리빙스톤을 전격 퇴출한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위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황연주와 윤혜숙은 팀 동료들과 처음으로 실전경기에 나섰다. 황연주는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3패(4승)를 당한 현대건설은 4위에 머물렀다.

1세트 21-21의 상황에서 몬타뇨는 연속 2득점을 올렸다. 23-21로 도망간 인삼공사는 이연주의 블로킹과 몬타뇨의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놓친 현대건설은 2세트 14-14에서 신인 김연견을 투입했다. 원포인트 서버로 등장한 김연견의 서브에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과 박슬기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연주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 접어든 인삼공사는 한유미의 공격 득점과 장소연의 블로킹으로 20-17로 앞서나갔다. 3세트에서도 해결사로 나선 이는 몬타뇨였다. 몬타뇨는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2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0-23까지 추격했지만 양효진의 터치네트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없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몬타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4세트도 25-19로 따낸 인삼공사는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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