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가 "리그 우승 못할까봐 두렵다"는 발언을 해 화제입니다.
리버풀의 대표스타인 제라드는 그간 챔피언스리그, UEFA컵, 칼링컵에서는 우승트로피를 들어본 경험이 있으나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우승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이제 나이도 나이인만큼 제라드 역시 리그 우승을 해보지도 못하고 은퇴할까봐 걱정인 모양입니다.
제라드는 잉글랜드의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 중 "나는 늘 리그 우승하는 꿈을 꾸고 있는데, 그러지 못한다면 크나큰 실망이자 수치" 라며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에 팬들은 "제토라인 시절 2위때 좀 더 노력해서 우승했어야 했다", "내 생전 보고 싶은 것은 한국 월드컵 우승과 리버풀 리그 우승", '프로 선수로서 가장 하고 싶은게 리그우승이긴 하다"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라드급의 선수가, 그의 선수생활 커리어 중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은 참 어떻게 생각하면 놀라운 일입니다.
요즘 EPL 자체가 수준이 상당해져서 리버풀 전성기 시절보다 우승하기는 무척 어렵겠지만, 선수들 모두 갈망하는 일인만큼, 그리고 제라드가 강력히 바라는만큼 꼭 우승컵 드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스티븐 제라드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ichy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