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이대호 선수가 오릭스로부터 2년간 7억엔, 한국 돈으로 105억을 제의 받았습니다. 롯데가 제시한 4년 100억의 2배에 달하는 액수로 12월 초에 있는 계약만 잘 마무리 된다면 대박을 터트리는거죠.
액수와는 별개로 이승엽, 김태균, 이범호 등이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며 일본에 남은 유일한 한국타자라는 부담감이 작용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죠. 팬들의 기대치는 3할-20홈런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NPB에서 3할을 치는 선수는 퍼시픽리그에서 5명, 센트럴리그에서 4명으로 합해서 총 9명입니다.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를 괴롭히며 이름을 알린 타격기계 아오키도 0.292를 기록했죠. 공인구가 바뀌며 극심한 투고타저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김성근 감독의 말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 기술을 갖춘 이대호 선수이기 때문에 못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3할-20홈런 이상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일본 리그를 제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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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