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3단 폭풍열연, '강직-비굴-냉소'에 네티즌들 "소름 돋는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세종)의 3단 폭풍 열연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는 밀본의 하수인이자 집현전 학사를 의문사하게 한 윤평(이수혁)을 향해 3단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은 윤평을 향해 "광평과 소이의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의금부, 내금위, 우림위, 별시위, 겸사복 뿐 아니라 모든 병력을 총동원하여 네놈을 모조리 소탕하고 모든 백성들 앞에서 사지를 거열한 뒤, 그 시신을 조선 팔도에 나눠 걸어 국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소리치며 강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제발 알려다오 우리 광평만 살려다오. 내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야"라며 비굴한 모습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갑자기 돌변한 한석규는 "이럴 줄 알았더냐. 난 네놈들이 누군지 관심 없다. 또한, 네놈들이 뭘 원하건 상관치 않는다. 너희들이 뭘 원하건, 네놈들은 원하는 걸 하나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며 다시금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한석규", "소름 돋는 연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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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석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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