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삼각편대'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송이 현재 재활 중인 잭 윌셔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알렉스 송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잭 윌셔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스널의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진정한 아스널의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셔는 지난 시즌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떠나보낸 아스널 중원의 새로운 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지난 프리 시즌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윌셔는 당초 9월 중순에서 10월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이에 따라 3월 초 복귀가 예상됐던 윌셔는 지난 7일 의료전문가를 찾아 발목수술 이후 회복상태를 검사받았고 긍정적인 진단을 받고 현재는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힘쓰고 있다.
송은 윌셔에 대해 "좋은 선수"라 평하면서 "잭 윌셔가 돌아온다면 모든 이들이 그를 환영할 것이고 팀에겐 정말 기쁜 일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이어 "윌셔와 바카리 사냐 등 모든 선수들이 빠르게 돌아오길 원한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 돌아왔을 때 우린 더욱 강해질 것이고 자신감도 생길 것"이라 덧붙였다.
송은 지난 24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출전해 팀의 2-1 승리와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아론 램지, 미켈 아르테타와 함께 아스널 중원의 삼각편대를 이끌고 있는 송은 매 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팀의 9경기 무패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은 이러한 소속팀의 상승세에 대해 "우리 팀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성실시 수행해주고 있다"며 팀 내 모든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 = 잭 윌셔 ⓒ 아스널 코리아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