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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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문성민, "아프다 보니 느끼는 것 많다"

기사입력 2011.11.24 21:27 / 기사수정 2011.12.04 00: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미, 강산 기자] '토종 거포'의 활약은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구미박정희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16득점 공격성공률 58.33%를 기록한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문성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상적으로 몸을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공 때리는 만큼 보완훈련을 하면서 치료를 많이 받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를 보는 눈이 더 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 문성민은 "수술 이후 많이 아프다 보니 몸으로 느낀게 많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단계 더 성숙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성민은 어깨와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13일 상무전 이전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연일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문성민과 '쌍포'를 이루는 외국인선수 댈러스 수니아스는 "문성민이 합류함으로써 부담감도 줄었다. 그게 내 실력이 조금 더 잘 나오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히며 동료를 칭찬했다.

[사진=문성민 ⓒ 현대캐피탈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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