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9
사회

구더기 젓갈 적발, 양념전어-양념고추 등으로 판매

기사입력 2011.11.24 17:24 / 기사수정 2011.11.24 17: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온라인뉴스팀] 구더기가 발생한 젓갈을 양심 불량으로 그대로 사용한 제조업체들이 적발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불량 젓갈류 제조·가공 및 고춧가루 원산지 허위표시 의심 업체 등 43곳을 대상으로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비위생적인 젓갈을 제조·판매하거나 무신고 영업을 한 3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혐의로 적발·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하나는 지난 7월 전어젓갈 6톤을 위생상태가 불결한 건물 외부 바닥에 보관하다 주변 야생 고양이에 의해 젓갈 비닐포장이 찢겨 빗물이 유입되고 파리 등 해충이 젓갈에 알을 낳아 구더기와 유충 등이 기생하고 있는데도 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 전어젓갈을 양념전어와 양념고추 등으로 제조하여 재래시장에 판매하기도 했다. 적발된 구더기 불량 젓갈 1통은 현지에서 바로 압류조치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구 소재 업체 2곳은 관할기관에 영업신고도 없이 중국산과 베트남산 염장새우(새우젓)를 수입해 1.6㎏, 4.5㎏ 플라스틱 용기에 각각 담는 소분작업을 하면서 위생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다. 이 젓갈은 총 4t가량이 판매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구더기 젓갈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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