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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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1년 만에 '숙적' 나달 제압

기사입력 2011.11.23 13: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1년 만에 '숙적'인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을 제압했다.

페더러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대회 사흘째 예선 B조 2차전 경기서 나달을 2-0(6-3, 6-0)으로 완파했다.

올해 나달과의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페더러는 1년 만에 나달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더러는 나달과의 역대 상대전적 9승 17패를 기록했다.

페더러는 나달을 상대로 1시간 만에 완승을 거뒀다.  그동안 페더러는 나달에 유독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나달과 펼친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파이널스 대회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단식과 복식에서 세계 상위 랭커 8명(조)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미 2승을 올린 페더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할 경우에는 163만 달러의 상금을 별도로 받게된다.

[사진 = 로저 페더러 (C) ATP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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