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23 08:48 / 기사수정 2011.11.23 08:4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신용카드사들이 고객에 대한 부가서비스 제공 기준 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보전이 힘들어지자 카드사들이 꼼수를 부리는 셈이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은 고객들이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전월 신용판매 실적을 30만 원 이상으로 올려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따라서 카드로 매월 30만 원 이상을 쓰지 않는 고객들은 놀이공원 입장이나 영화 관람 시 할인혜택 등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제 KB국민카드의 '굿데이카드'의 경우 내년 4월부터 주유, 통신, 대중교통 할인서비스를 위한 전월 이용액 기준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전월 산정 실적에서 현금서비스 이용액도 제외된다.
신한카드 역시 내년 3월부터 모든 카드에 대해 이용액이 30만 원(기존 20만 원) 이상이어야 놀이공원, 요식, 영화,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카드의 'DC슈프림 카드'와 'DC스마트 카드'의 경우 기존에는 전월 이용액이 30만 원~50만 원일 경우 5% 할인혜택을 줬지만 내년 1월부터는 60만 원 이상일 경우에만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카드사 30만원 꼼수 ⓒ YTN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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