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송신영의 영입으로 한화가 한층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한화는 20일 FA 투수 송신영(34)과 3년간 총액 13억+알파에 FA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4억원과 연봉 3억원에 플러스 옵션을 받는 조건이다.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송신영은 11시즌 통산 46승 39패 46세이브 58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특히 2011시즌 3승 3패 19세이브 7홀드 2.24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중 넥센에서 LG로 트레이드 됐지만 불과 반년만에 한화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한화는 기존의 류현진이라는 슈퍼스타와 함께 FA시장에서 영입한 송신영 그리고 영입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코리아 특급' 박찬호와 '김별명' 김태균마저 잡게 된다면 순식간에 4강 진출이 가능한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화는 특급신인 하주석이 주전자리를 꿰차고 용병투수만 잘 뽑게 된다면 올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전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A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우선협상 기간 직후 이택근과 임경완이 넥센과 SK로 둥지를 옮기는 등 '깜짝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송신영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