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지난 20년간 토성에서 발생한 가장 큰 폭풍우를 포착한 고화질 컬러사진을 공개했다.
이 토성 폭풍은 NASA의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Cassini)가 탐사를 시작한 1990년이래 가장 큰 규모로 '몬스터급 폭풍'이라 불리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토성의 북쪽 대기권에서 작은 반점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커지기 시작한 이 폭풍은 2011년 1월 토성 주위를 완벽하게 둘러쌌다. 이후 6월에는 폭풍의 규모가 1만 5000km까지 확대됐으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NASA는 "약 200일가량 지속된 이 폭풍은 토성 탐사 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몬스터급 폭풍으로 기록됐다"면서 "탐사선 카시니의 도움으로 폭풍의 전 과정 및 생생한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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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성 폭풍 ⓒ NASA]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