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번 크리스마스에 종이학이나 꽃다발 선물은 피해야 할 듯하다.
지난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837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의 선물 문화'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5%(남성 60.5%, 여성 69%)가 '선물 문제로 연인과 다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최악의 선물로 '학이나 거북이 등 종이 접기'(58.4%), '꽃다발'(49.1%), '내 취향을 벗어난 의류나 잡화'(45.2%) 등을 꼽았다.
여성 역시 '학이나 거북이 등 종이 접기'(6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취향을 벗어난 의류나 잡화'(65.5%), '군번 줄·동전으로 직접 만든 액세서리'(44.8%), '촌스러운 커플룩'(41.3%) 등을 받아도 좋지 않은 최악의 선물로 꼽았다.
하지만, '선물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은 성별 결과가 달랐다. 남성은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서'(40.6%)를, 여성은 '잔뜩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서'(35%)를 꼽았다.
결국, 남성은 정성을 무시하는 애인 때문에 불만을 품은 반면 여성은 표현에 무관심한 상대에 마음이 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