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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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올 시즌 마지막 LPGA 대회 1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1.11.18 11: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4,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홀더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사이프러스 골프장(파72·6773야드)에서 열린 '2011 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나연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카리 웹(호주)과 모건 프리셀(미국)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신설된 이 대회는 올해 열린 총 23개 투어 최종 성적이 3위 안에 진입해야 출전이 가능하다. 최나연은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나갔다. 10번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데 성공했고 14,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김미현(34, KT)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산드라 갈(독일, 아사하라 뮤뇨스(스페인) 캔디 쿤(대만)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청야니(22, 대만)는 2언더파 70타를 때리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박희영(24, 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 그룹에 합류했다.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이 확정된 서희경(25, 하이트)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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