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7개 팀에서 활약한 '져니맨' 마크 컷세이가 샌디에이고로 돌아왔다.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컷세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1년 계약이 확정된 직후 "나는 샌디에이고로 돌아오고 싶었고 이 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자로 36세가 되는 컷세이는 신체검사를 통과한 뒤 샌디에이고와 1년 총액 125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컷세이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활약했던 샌디에이고는 그에게 각별한 도시다.
좌투좌타의 컷세이는 통산 17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7푼 8리 124홈런 694타점, MLB 15년차로 외야 전 포지션과 1루수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컷세이를 대타 요원이나 코너 외야 혹은 1루수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컷세이는 2011 시즌 밀워키에서 104경기에 출장 타율 2할 7푼 3홈런 31타점을 기록, 밀워키의 NL 중부지구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사진=마크 컷세이 ⓒ MLB.COM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