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지아가 이복자매 김달이 자신의 집에 얹혀살자 구박하는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3회에서는 봉선(이지아 분)은 자신의 집에 몰래 침입한 김달(서효림 분)을 보고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봉선은 천연덕스럽게 "어제 비밀번호 누르는 거 몰래 보고 들어왔어" 라고 말하는 김달을 내쫓으려고 실랑이를 벌었다.
이 과정에서 김달의 300만 원짜리 코트가 촛불에 타버렸고, 봉달은 허탈을 표정을 지으며 할 수 없이 6개월을 가치 살기로 결정했다.
단, 이지아는 김달에게 있어도 없는척 할 것, 시끄럽기 하지 말 것, 밥 먹고서 바로 치울 것 등을 제시하며 어길 시 1만 원 차감하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김달이 똥을 누고 물을 내리지 않는 더러움을 보이자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똥 누지 말 것'이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달이 음악을 크게 틀거나 춤을 춰도 1만씩 차감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지아 연기실력 많이 늘었다", "캐릭터 진짜 강한 것 같아요", "간만에 재밌는 드라마 생긴 듯?", "이지아의 물오른 연기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두 분 다 재혼하시자 그 때부터 혼자 살았다는 가족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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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아, 윤시윤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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