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가빈 슈미트(24, 삼성화재)와 몬타뇨(28, KGC인삼공사)가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첫 MVP에 등극한 가빈과 몬타뇨는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가빈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3표 중, 총 17표를 얻어 최홍석(드림식스, 3표), 마틴(대한항공, 2표), 박철우(삼성화재, 1표)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가빈은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222점), 공격종합(62.57%), 퀵오픈(78.05%), 시간차(84.21%), 후위(60.00%)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팀 전승을 이끌었다. 가빈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화재는 6승 무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접전이 펼쳐진 여자부는 몬타뇨(KGC인삼공사)가 15표를 받아 양효진(현대건설, 8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득점(203점)과 후위(53.99%)부문 1위, 공격종합(50.00%) 2위, 오픈(44.51%) 3위, 시간차(56.52%) 4위 등 모든 공격 부문에서 상위에 올랐다. 또한, 매 경기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팀을 리그 2위로 올려놓았다.
특히, 몬타뇨는 지난 12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54득점을 올리며 본인이 갖고 있는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53득점, 2011년 2월 24일)을 넘어섰다.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 = 몬타뇨, 가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