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페이지] 내년의 두산 베어스는 육상부? 거포부대?

[lowfastball] 과연 내년시즌 두산은 공격력 부분에서 어떤 장점을 들고 나올까요?

그동안 두산은 두가지 장점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그 장점을 발휘한 적은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요.

주루에 목숨을 걸고 '육상부'라는 별명을 얻었던 2007~2009 시즌에는 대신 아쉬운 장타력 때문에 늘 가을야구 문턱에서 '한방'을 지닌 SK에게 패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절치부심하여 2010년에는 장타력을 극대화하여 국산 거포 5인이 각기 20홈런+를 달성했지만 그 당시에는 주루 플레이가 급격히 줄며 역시 고배를 마셨는데요.

올시즌에는 더욱 아쉽게 다시 주루플레이(도루2위)는 어느정도 올라왔지만 장타력이 급감하며 홈런수(7위)가 말해주듯 어려운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물론 주루를 할 수 있는 선수와 장타를 쳐낼 수 있는 선수는 보통 갈리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병행한다는 점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요.

과연 내년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는 어떤 육상부와 거포군단 중 어떤 짜임새를 목표로 공격라인업을 구성할까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