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김래원, 수애에 "결혼하자. 너 안 놓는다" 기습 프러포즈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래원이 수애에게 기습 프러포즈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박지형(김래원 분)이 할 말이 있다며 이서연(수애 분)을 찾아갔다.

박지형의 오피스텔에 도착한 이서연은 "여기 다시 올 일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때 갑자기 박지형이 "결혼하자"라며 "동생 데리고 이사해라. 아파트도 준비해놨다. 아무것도 필요 없고 컴퓨터랑 옷만 가져와라"고 하며 프러포즈했다.

이에 이서연은 "너무 고맙다. 나 책임지려고 사고 쳤구나"라고 비꼬기 시작했다. 그는 같이 살자는 박지형의 말에 "만일 내가 정상이었다면 문권이 내쫓고 내가 먼저 같이 살자고 했을 거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사랑하다고 말하는 박지형에게 이서연은 "당신 사고쳣다고 들었을 때 얼마나 미치게 보고 싶었는지, 얼마나 그리웠는지 아느냐? 당장 맨발로 뛰쳐나가 당신 만지고 싶었다. 일주일만 당신과 같이 있다가 여기서 떨어져 죽으면 어떨까 싶었다"며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날 버려. 그리고 잊어. 하늘도 이해할 거다. 하나도 비겁한 게 아니다"라며 박지형을 설득했다.

이에 박지형은 "그래도 난 너 안 놓는다"라며 이서연을 향한 강한 집념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수정(김해숙)은 이서연과 결혼하겠다는 박지형의 말에 충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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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래원, 수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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