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지휘자 금난새가 자신의 예술감독으로 속해있는 인천시립예술단에 대한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14일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 금난새는 "인천시향의 45년의 역사를 가진 오케스트라를 3년간 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이라는 벤처 오케스트라도 해봤기 때문에 '경험을 살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오케스트라를 잘 이끌어 인천의 자랑 중 하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예술감독직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제가 지휘를 잘해서 단원들이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오고 나서 관중이 많이 찾아와 주니까 그렇더라"며 "무대에 서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년간 정기연주를 할 때마다 매진이 됐다. 계속 매진돼 단원들도 당황하고 있다. 이제는 뒤늦게 표를 살 수 없는 등 작은 변화가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누구나 관심을 가져줄 때 더 노력해야 하지 않느냐"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금난새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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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난새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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