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꼽히던 조너던 파펠본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지난 금요일 파펠본과 4년 5천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펠본의 이번 4 총액 5천만 달러 계약은 2005년 BJ 라이언이 토론토와 계약할 때 받았던 5년 총액 4천 7백만 달러 이후 최고액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펠본은 지난 6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문을 지키며 통산 23승 19패 219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MLB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평가받고 있다.파펠본은 2011 시즌 4승 1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94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MLB 역사상 가장 먼저 200 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로도 유명하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단장은 2011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이후 베테랑 마무리투수의 영입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마로 단장은 외야수 마이클 커다이어, 유격수 지미 롤린스와도 영입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조너던 파펠본 ⓒ MLB.COM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