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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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속좁은 LG 트윈스 이제는 팬들을 외면?

기사입력 2011.11.12 09:24 / 기사수정 2011.11.12 09:24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매년 LG 트윈스는 'Love Festival' 이라는 이름으로 팬과 선수단이 소통하는 행사를 잠실에서 가져왔는데요. 올시즌에는 LG 트윈스 구단이 참 졸렬한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행사는 커녕 팬들이 자비로 연 행사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잠실 구장이 아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LG 팬들의 모금 형식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오로지 팬들만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즌중 청문회와 김기태 감독 선임 이후 시위 등으로 내홍을 겪은 LG 트윈스 프런트는 이번에 열린 축제에는 철저하게 냉정히 대응했습니다.

 공홈이 아닌, 쌍마가 아닌 쌍마에서 파생된 쌍마 '대피소'라는 곳에서 추진되어 열린 이 행사이기에 정식 LG 팬이 아니라는 의견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세상에 '정식' 팬과 '비정식' 팬이 존재 할 수 없고 모두 LG를 응원하는 팬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 보여준 LG 구단의 모습은 참 아쉬웠습니다.

 여기에 같은날 잠실에서는 라이벌 구단인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구단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움이 짙게 남네요. 과연 내년에도 LG 구단과 팬들의 갈등 계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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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기태, 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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