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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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골프 황제' 우즈, 호주오픈 2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1.11.11 18: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몰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가 원아시아투어 호주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레이크스 골프장(파72·6천290m)에서 열린 '2011 원아시아투어 호주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우즈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8언더파 136타를 친 피터 오말리(호주)를 1타 차로 제친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됐다.

예전과 비교해 훨씬 안정되고 정교한 샷을 구사한 우즈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우즈는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9년 11월, 불륜 스켄들에 빠진 우즈는 이혼과 함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도약한 우즈는 우승권에 진입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대회였다.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된 우즈는 전성기의 샷을 보여줬다.

한편, 최준우(31)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사진 = 타이거 우즈 (C) 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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