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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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이탈리아에 0-3 완패…월드컵 1승 5패

기사입력 2011.11.11 12: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월드컵대회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에 완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11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 3라운드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0-3(15-25, 12-25, 17-25)로 완패했다.

김연경을 비롯한 주전 대부분을 쉬게한 한국은 12일 열리는 일본전을 대비한 모습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5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탈리아는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박정아의 공격과 김혜진의 속공으로 맞붙었지만 이탈리아의 높은 블로킹을 이겨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의 '듀오;인 박정아와 김희진은 각각 9점과 7점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블로킹 11개로 한국을 압도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15-25로 패하고 말았다. 현재 아킬레스건과 오른 쪽 어깨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김연경은 2세트부터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은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으로 세트 초반에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탈리아의 강서브와 높은 블로킹을 이겨내지 못했다.

2세트를 12-25로 내준 한국은 3세트를 17-25로 패하며 이번 대회 5패 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12일 저녁, '숙적' 일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한국여자배구대표팀 (C) FIVB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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