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11 01:23 / 기사수정 2011.11.11 02:15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토마쉬 쿠쉬착이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혀진 노예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쿠쉬착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쿠쉬착은 "최근 영국 언론 보도에 대응하여 난 최근 폴란드 언론 슈퍼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예(slave)'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결코 없음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다수 언론은 지난 8일 쿠쉬착의 인터뷰를 인용해 "나는 맨유에서 노예로 지내왔다"라는 발언을 보도했다. 이러한 쿠쉬착의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근 노예 발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났다.
2006년 맨유 입단 이후 통산 56경기에 출전한 쿠쉬착은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올 여름 영입한 다비드 데 헤아에게 주전 수문장 자리를 맡겼으며 백업에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벤 아모스를 낙점한 상태다.
한편 쿠쉬착은 지난 주말 리즈로부터 임대 제의를 받았지만 퍼거슨 감독의 거절로 팀에 잔류했다.
[사진 = 쿠쉬착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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