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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시즌 상대전적 이변은 없었다.

기사입력 2007.10.29 02:43 / 기사수정 2007.10.29 02:4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너희는 우리의 상대가 안돼!

2007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인 팀들 플레이오프 대결에서도 역시 강했다.

울산과 포항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가진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루면서 2주간의 6강 플레이오프와 준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지으며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대결을 펼칠 팀이 확정됐다.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작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06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성남일화, 수원 삼성,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총 4팀 이였다.

특히 수원과 포항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대결을 앞두고 모든 팬들은 포항의 승리를 점친바 있다. 포항은 시즌 내내 수원과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따내며 수원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은 수원에 강했던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수원 백지훈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1-0 패배를 당해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티켓을 놓쳤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수원은 2006시즌 상대전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성남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툼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수원의 우세를 점쳤으나 2006 상대전적에서 밀린 성남이 수원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0으로 격파하며 기선제압을 했고 2차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볐다.

2006시즌에는 시즌 상대 전적이 크게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2007 시즌은 달랐다. 지난 20일 오후 7시 창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포항과의 경기로 6강 플레이오프 시작을 알린 이날 경기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난히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포항이 경남을 상대로 6강 PO경기를 치렀다. 상대전적에 앞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 포항 선수들은 경남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경남에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21일 오후 3시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간의 6강 PO경기에서도 역시 상대전적이 강한 팀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07 시즌 내내 대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울산은 대전에 2-0 승리를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3시 울산과 포항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역시 상대전적은 틀리지 않았다. 특히 포항은 울산에 2-1 승리를 거두며 울산 원정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렇게 2006 시즌과는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는 2007 플레이오프 앞으로 남아있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더욱 기다려지는 바이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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