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10 18:30 / 기사수정 2011.11.10 19:27
몬테네그로는 오는 12일(한국시간) 프라하의 레트나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몬테네그로의 돌풍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스위스, 불가리아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된 몬테네그로는 잉글랜드와 두 차례 무승부를 거두며 G조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부치니치는 "우리가 뭔가 큰 것을 성취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압박감을 느낀다. 이는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가 또다시 본선 진출에 근접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특별한 기회며, 우리한테는 지금 아니면 다시 없을 기회다. 이 두 경기가 우리 선수경력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몬테네그로를 상대할 체코는 전설적인 스타 파벨 네드베드의 은퇴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유로 2008에서는 조별 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부치니치는 체코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치니치는 "네드베드가 자신이 뛰던 팀과 현재의 체코와는 다르다고 내게 말해줬다. 물론 그게 쉬운 경기를 의미하진 않을 것이다. 체코는 매우 강하다. 하지만 이번 두 경기에서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동원해 싸운다면 역사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부치니치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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