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수인 윌슨 라모스(24, 워싱턴 내셔널스)가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
AP통신은 10일, 라모스가 베네수엘라 저택에서 가족과 함께 무장 괴한 4명에 납치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일정을 마친 라모스는 자신의 고향은 베네수엘라 카라보보주 산타 이네스에 위치한 저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있던 라모스는 무장 괴한이 침입하면서 납치됐고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네수엘라 언론은 라모스의 납치 사실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풀타임 포수로 처음 뛰면서 타율 2할6푼7리에 15개의 홈런과 52타점을 올렸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서반구는 납치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더. 지난 2009년에는 요빗 토레알바(콜로라도)의 아들이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생환됐다.
[사진 = 윌슨 라모스 (C) 워싱턴 내셔널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