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8 02:50 / 기사수정 2007.10.28 02:50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안데르손은 맨유에서 잘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웨인 루니(22)가 이적생 안데르손(19)을 향해 "안데르손의 삼바 매직이 맨유에서 실현될 것이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루니는 26일(이하 현지 시간) 맨체스터 지역 언론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안데르손은 아직 어리지만 맨유 전력에 힘을 불어 넣고 있으며 곧 그의 삼바 매직이 실현될 것이다"고 극찬한 뒤 "안데르손이 맨유에서 좋은 활약 펼치기 시작한 것을 축복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은 올해 여름 17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출전 때문에 맨유의 프리시즌을 소화할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9월 2일 선더랜드전에서는 전반전만 소화했고 첫 주전 출전이었던 9월 19일 커번트리 시티와의 칼링컵에서는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해 '먹튀'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
그러나 안데르손은 10월 6일 위건전을 비롯 최근 3경기에서 주전 출전하여 맹활약 펼쳐 맨유의 10연승(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 행진을 공헌했다.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이 최소 11월 초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안데르손의 주전 출전 전망은 밝다.
루니는 "안데르손은 맨유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한 뒤 "맨유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브라질인이 될 것이다"고 치켜 세웠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어린지 잘 모른다. 안데르손은 맨유에서 잘하고 있으며 훌륭한 기량을 앞세워 최근 좋은 활약 펼치고 있다"고 흐뭇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루니의 인터뷰를 실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C)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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