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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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 "친정팀 현대건설 전, 편하게 하겠다"

기사입력 2011.11.08 20: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코트 위의 여전사' 한유미가 인삼공사로 둥지를 옮긴 뒤, 3승 째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9득점을 올린 한유미는 장소연, 이연주, 유미라 등과 함께 팀의 '주포'인 몬타뇨를 지원했다.

경기를 마친 한유미는 "현재 몸 상태는 80~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1년을 쉬었기 때문에 아직 경기 감각이 덜 올라왔다. 내가 하는 플레이가 100% 올라왔다고 말하면 자만심같다. 앞으로 더욱 몸을 올라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그리고 도로공사 등을 물리치고 3승(1패)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12일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실업 데뷔 때부터 프로출범 이후까지 줄곧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한유미는 감회가 새롭다.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이 예전에 소속된 팀과 경기를 할 때 이기고 싶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히려 친정팀과 경기를 할 때 못하는 선수가 많다. 특별히 이런 점을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 상대 주포를 잘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한유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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