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 '원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진정한 멋쟁이가 되자

[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공식은 특히 패션에서 잊지 말아야 할 덕목이다.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아이템들을 과용하기보다는 적절하게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플함 속에 묻어 나오는 럭셔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원포인트(One Point )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블랙룩'에는 비비드 컬러 가방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기본 컬러로 블랙을 꼽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블랙은 시크 무드를 드러내기에 적합하다. 점퍼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는 포멀한 듯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데, 여기에 블랙 세라믹 워치로 모던함을 더하고 심플한 부티로 여성의 자존심을 지킨다.

블랙 원피스 스타일링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는 오렌지 컬러의 사첼백이다. 비비드한 컬러를 가방으로 들기에 부담감이 느껴졌다면 블랙과 조화를 이룬 아이템을 추천한다. 책가방을 연상시키지만 그만큼 클래식한 감성으로 거리를 자신 있게 활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시크+매니시' 무드에는 레드 재킷

가을과 겨울 사이, 애매한 시기에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아우터는 가죽 재킷이다.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보온의 기능을 겸비한 가죽 재킷으로 눈길을 끌고 싶다면 과감하게 레드 컬러를 선택한다.

단순한 H라인의 긴 원피스에 레드 재킷을 매치한다면 보다 시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액세서리 역시 블랙으로 통일해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또한 가죽 스트랩을 감아 팔찌처럼 착용할 수 있는 시계부터 워커 스타일의 부츠로 매니시한 느낌을 부각시킨다. 심플한 다이아몬드로 귀에 반짝임을 더하면 백스테이지의 모델 부럽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감 있는 럭셔리한 '시계'

블랙 원피스에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가죽 재킷으로 코디해 전체적인 스타일의 무드를 시크함에 포인트를 맞추었다면 컬러감 있는 시계로 원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같은 블랙 색상의 시계이지만 골드가 가미 되어 럭셔리하며, 스타일과 상반되는 색상의 컬러감 있는 워치로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디지털 다이얼, 골드 베젤이 현대적이면서 럭셔리한 느낌을 풍긴다.

또 사각 다이얼의 빈티지함과 코발트 블루 다이얼이 돋보이는 시계를 매치한다면 단조로운 블랙 컬러 스타일링에  비밀 포인트 무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다양한 '실버 쥬얼리 팔찌'

매 가을, 겨울 시즌 원포인트 스타일링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쥬얼리다. 요즘은 유니섹스한 아이템들도 많지만 다양한 실버 쥬얼리 팔찌를 믹스해 착용하면 작은 아이템으로 센스 만점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치 코트와 블랙 스키니 팬츠로 슬림한 라인을 살리면서 엣지 있고 심플한 스타일링을 했다면, 여기에 다양한 실버 쥬얼리 팔찌를 착용해 팔을 걷거나 아우터를 벗는 순간 살짝살짝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글] '잇 스타일' 매거진 김태연 ( itstyle@xportsnews.com) / [사진] (첫 번째 사진)'원피스' =모조에스핀, '시계' = Gc워치, '신발' =알도, '가방' = 세인트스코트 런던, (두 번째 사진)'재킷' = 예쎄, '원피스' =코인코즈, '시계' =빈티지헐리우드, '귀고리' = 골든듀, '신발' =바바라, (세 번째·네 번째 사진)'시계, 실버 쥬얼리 팔찌' = 구찌타임피스&쥬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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