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5 06:48 / 기사수정 2007.10.15 06:48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이 지난 시즌 대비 18.4% 증가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3일 성남시 탄천 경기장에서 가진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개막전으로 시작 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이 총 182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난 시즌 대비 관중수가 18.4% 증가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1,823,811명의 관중 K-리그 경기장에 찾은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18.4% 증가한 2,160,537명이 경기장을 찾아 지난 시즌 대비 5% 가량의 골이 증가한 공격 축구와 6강 플레이오프 도입으로 모는 재미가 넘치는 K-리그를 관전해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 받았다.
이 중 광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대비 홈 관중수가 무려 40%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고, 전북 현대는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덕분인지 84.8%(지난 시즌 76,260명 누적, 이번 시즌 140,927명 누적), 김호 감독과 고종수 영입 효과 덕분에 대전 시티즌은 73.7%(지난 시즌 123,593명 누적, 이번 시즌 214,638명 누적)라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1경기 평균 1만명 시대를 열었다.
특히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327,526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관중 기록 1위를 차지하였고, 이번 시즌 1경기 평균 관중 25,194명이 경기장을 찾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3만명 관중 시대를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이뿐만 아니라 지난 4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55,397명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과 한국 프로 스포츠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하며 K-리그 최고의 흥행 구단임을 확인 받았고, 이 경기로 K-리그 흥행 또한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흥행에서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게 된 K-리그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와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가운데, 축구 팬들이 관심이 더욱 더 증가 될 것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더 흥행에 성공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28.1%)와 포항 스틸러스(-20.7%), 제주 유나이티드(-12.7%)는 지난 시즌 대비 관중수가 줄어드는 아쉬운 흥행 성적을 거두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