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희대의 사기꾼 아서 퍼거슨의 기상천외한 일대기가 공개돼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버킹엄궁전과 백악관 등을 사기로 팔았던 아서 퍼거슨의 일화를 공개했다.
아서 퍼거슨은 미국 재벌 관광객들을 상대로 자신을 영국의 비밀요원이라고 밝히며 영국의 막대한 부채를 갚기 위해 버킹엄궁전과 런던의 건축물을 팔게 되었다며 사기극을 펼친다.
버킹검궁전 2000파운드(현재가치 약 2억2천만 원), 넬슨기념주 6,000파운드(6억6천만 원),빅벤 1,000파운드(1억1천만 원) 등 사기를 펼친 아서 퍼거슨은 전국적인 수배령이 내려짐에도 불구하고 왕성을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아서 퍼거슨은 미국에서도 여러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사기 계획을 세우던 중 도시 물정에 어두운 시골 대지주들을 상대로 백악관을 99년간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10만 달러(약 47억 원)에 사기를 치게 된다.
마지막 은퇴기념으로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판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아서 퍼거슨은 호주의 부유한 관광객에게 접근해 치밀한 계획을 펼쳤지만, 의심을 하기 시작한 호주 관광객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벨 물리학상을 포기한 천재발명가들인 에디슨과 테슬라의 사연도 함께 전했다.
[사진 =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이상군 기자 dltkdrns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