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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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창선 감독, "올 시즌은 피네도와 계속 갈 생각"

기사입력 2011.11.05 19:41 / 기사수정 2011.11.05 19: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도로공사가 선두인 IBK기업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5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3-2(25-21, 21-25, 24-26, 26-24, 15-8)로 제압했다. 시즌 2승(2패)째를 올린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해 6점으로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승장인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우리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는 점이 문제점이다. 이기겠다는 압박감이 크다보니 선수 개개인이 경직되고 우리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피네도는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처에서 해결사 역할이 중요한 점을 생각할 때, 2% 부족해보였다.

피네도의 문제에 대해 어 감독은 "올 시즌은 피네도와 계속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네도에게도 중요한 고비처에서 흐름을 끊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었다.

주전 세터인 이재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어 감독은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세터인 이재은이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재은이가 우리가 지닌 색깔을 보여줘야 하는데 무리한 토스가 많이나와 기대만큼의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어창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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