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1 10:04 / 기사수정 2007.10.11 10:04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가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놓쳤다.
10일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자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점쳐 보았던 인천과 전북이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거두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불 투명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컷트 라인에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라있었던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서울 월드컵경기장 경기에서 인천은 후반 5분 서울 안상현과 후반 20분 이상협에게 선제 골과 결승 골을 내주며 1:2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특히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 공식 기록상 슈팅이 한 차례가 없었고, 경기 종료까지 총 차례의 슈팅만을 시도하는 빈곤한 공격력과 드라간과 전재호, 방승환의 출전 불가가 아쉬웠고,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해오고 있던 데얀와 인천 공격 핵인 김상록이 상대 수비에게 막히거나, 남다른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다.
전북도 마찬가지로 제주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이정호의 골과 후반 6분 스테보의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2분과 후반 47분 제주에게 내리 2골을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점만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더욱이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과 최근 9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전북이 승리한 필요한 가운데 승점 3점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더 어렵다. 이를 증명하듯이 후반 막판 아쉬운 집중력 저하로 인해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 가능해졌다.
이렇게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인천과 전북은 14일 올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인 26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 상무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5위 서울, 6위 포항 그리고 7위 대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쳐 보아야 한다.
과연 인천과 전북이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5라운드 경기에서 일궈내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얻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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