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병만이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신동화 외 연출)에서는 김병만, 류담, 리키 김 그리고 황광희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펼치는 생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집을 짓던 도중 인터뷰를 진행하자는 제작진의 요청에 한 명 한 명씩 인터뷰에 응했다. 제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한 김병만은 "인터뷰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닌가? 아예 짧게 하든가"라며 투정을 부렸다.
김병만이 인터뷰를 끝내려고 할 때 류담이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김병만은 결국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솔직히 드릴 말씀이 있는데 속 얘기 자꾸 끄집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것 때문에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에 제작진은 김병만에게 가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그를 달랬다.
그러자 김병만은 "하루종일 하루 일과 끝나는 부분에서 정리하는 분위기에서 뭔가 얘기하는 분위기가 돼야 하는데 물론 감독님은 그런 의도로 얘기 안 하셨겠지만 내가 배고프고 정말 힘들다 보니까 그렇게 들은 것 같다"며 심리적, 물리적 압박감에서 온 서운함을 토로했다.
결국, 이들은 서로 양보해 인터뷰 시간을 오전이 끝난 다음에 한 명씩 하고 그 다음에 저녁까지 먹고 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낮에 잡은 뱀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 전환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새총으로 30m 위에 있던 독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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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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