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포, 강산 기자] '절친'의 아름다운 우정이 '라이온 킹' 이승엽(35)의 복귀를 더욱 빛냈다.
2011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4일 오후 1시 아시아나항공 OZ1115편을 통해 가족과 함께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이승엽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었다. 이승엽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맨 김제동이 이승엽을 마중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다.
동행한 매니저와 함께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기다리던 김제동은 이승엽이 입국장에서 TV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마치자 "엽! 엽!"이라고 이승엽을 부른 뒤 기쁜 표졍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절친'의 복귀를 반겼다.
김제동은 무명 시절 대구구장의 장내 아나운서로 일했던 인연으로 이승엽과 절친한 사이가 됐으며 이승엽의 일본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국제전화로 서로 안부를 묻는 등 1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사진 = 이승엽, 김제동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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