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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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 울산, 또 다시 승점 내주지 않겠다.

기사입력 2007.10.09 09:35 / 기사수정 2007.10.09 09:3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울산이 인천에 이어서 포항에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와줄까?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 현대(4위)가 10일 오후 7시 포항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갖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5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7위)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점을 내줄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데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하며 최근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 앉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순위는 떨어졌다.

남 좋은 일만 해준 꼴이 되었다. 광주 상무와 수원 삼성을 연이어 꺾으며 2연승가 최근 인천과의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아쉽게 당한 패배가 상대 인천에게는 승점 3점을 보태주며 6위에 랭킹되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이번 25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져야 할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울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해야 할 팀에게 승점을 내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인가 경남에게 뺏긴 3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 된다.

홈 3연승을 달리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항은 역대 통산 47승 39무 37패로 울산에게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 판을 쌓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빠져있지만 김성근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은 아쉽다.

하지만, 울산이 최근 포항과의 3경기에서 무실점과 무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전적에서 뒤쳐지지 않고, 원정 2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두는 등 포항과의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승리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잡은 자와 지난 24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쥐고 있다가 놓쳐버리며 인천에게 득실차로 밀려 7위에 랭킹되어 있는 포항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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